작품 제목
밤하늘을 날아서
작품의 배경
"이 도안은 1987년에 발표된 이문세의 "깊은 밤을 날아서"의 가사를 시각적인 타이포그래피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명곡 중 하나인 '깊은 밤을 날아서'는 사랑의 감정을 몽환적이고 환상적으로 표현한 곡으로,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사랑하는 마음이 마치 하늘을 나는 듯한 느낌에 비유해 감정을 담아내며, 청춘과 꿈, 그리고 낭만을 노래한 이 곡의 감성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데에 중점을 두어 디자인하였다."
"사랑과 꿈, 그리고 환상적인 세계를 도안에 담고자 하였으며, 멀리서 언뜻 보면 그림 같은 몽환적인 이미지를 연출하면서도 자세히 보면 한 글자, 한 글자가 읽히는 디테일을 의도하였다. 이는 시각적으로는 꿈결 같은 그림을, 동시에 텍스트로는 가사의 의미를 전달하여 두 가지 차원의 감상을 표현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림 같은 환상과 텍스트의 조화는 이 디자인이 단순한 시각적인 타이포그래피를 넘어 티셔츠와의 거리에 따른 노래의 분위기와 메시지를 각기 다르게 전달하고자 하였다."
작품의 특징이나 의미
"모든 가사가 좋지만, 그 중 “고운 그대 손을 잡고 밤하늘을 날아서 궁전으로 갈 수도 있어”라는 구절을 사용하였는데, 이는 단순히 사랑하는 이와 낭만적이고 아름다운 상상을 표현하는 것을 넘어서, 둘이 함께하는 꿈 같은 만남을 잘 드러낸 부분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도안은 멀리서 보았을 때 글자가 먼저 읽히기보다는 꿈결 또는 파도, 우주와 같은 추상적인 그림들이 보이는데, 사랑하는 이와 함께 보는 환상 같은 풍경을 표현하려 노력하였다. 타이포그래피는 각 글자가 서로 엮여 하늘을 흐르는 듯이 나는 듯한 동적인 느낌을 주도록 하였다. 글자들이 부드럽게 이어지며 유기적인 흐름을 형성하여, 꿈속에서 자유로이 떠다니는 듯한 기분을 들게 표현하는 것이 목표였다."
"색상으로는 청량하고 꿈결 같은 느낌을 주기 위해 블루 톤을 사용했다. 이 블루 컬러는 밤하늘의 깊이와 같은 느낌을 전달하며, 디자인 전체에 신비롭고 기분 좋은 분위기를 부여한다."
희망 사항 - 어떤 사람들이 가장 많이 입으면 좋을까?
"이 도안은 꿈과 낭만을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추천하고 싶다. 이 티셔츠는 꿈과 사랑, 환상의 세계를 시각적으로 표현하고 있어, 이러한 감성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올 것이라고 예상된다. 또한, 이문세의 음악을 좋아하였던 50~60대 사람들, 한국의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 등 나이대를 국한하지 않고 여러 사람들에게 잘 어울릴 것으로 생각한다. 이 티셔츠를 통해 노래의 감성을 직접 느끼며, 음악에 대한 그 당시의 감정과 취향, 관심사를 표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