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제목
어흥
작품의 배경
"이번 한글 옷 도안은 한류를 세계인과 공유하는 공모전 배경과 '멋'이라는 주제에 맞춰 디자인했다.
한국적인 요소를 세계인들에게 멋지게 전달할 방법을 고민하던 중,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호랑이와 호랑이를 상징하는 표현인 '어흥'이라는 단어가 떠올랐다. 호랑이는 한국 문화에서 강인함과 자부심을 상징하는 동물로, 이를 도안에 담아 재미있으면서도 무게감 있는 멋을 동시에 표현하고자 하였다.
특히, 한글을 모르는 사람들도 한눈에 보았을 때 멋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도안을 만들기 위해 많은 고민을 했다. 단순히 글자를 읽는 것 이상으로, 시각적으로 강렬하고 한국적인 매력을 전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자 노력했다. 이 과정에서 호랑이의 상징성과 ‘어흥’이라는 단어의 힘찬 느낌을 결합하여, 한국적이면서도 독창적인 타이포그래피 디자인을 완성하게 되었다."
작품의 특징이나 의미
"이 도안은 전통적인 느낌과 세련된 감각을 결합하여 디자인한 작품으로서, 일상생활에서 입기에도 멋스럽고 트렌디한 느낌을 주고자 했다. 한글과 한국적인 요소를 담고 있지만, 전통적인 이미지를 현대적인 방식으로 재해석하여 누구나 일상에서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동시에 독창적이고 개성 있는 패션 아이템으로 느껴지도록 노력했다.
특히, 디자인에서 호랑이의 강렬한 존재감과 한국 전통의 무게감을 자연스럽게 담아내면서, 세련된 현대적 감각을 더해 글로벌한 매력을 부각하고자 했습니다. 전통적인 한국의 상징성을 바탕으로 하되, 이를 단순히 과거의 모습으로만 그리지 않고,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으로 풀어내어 세계인에게도 공감될 수 있는 감각적인 디자인을 추구했다.
또한, 도안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힘 있는 선과 균형 잡힌 구도를 통해 타이포그래피 자체가 하나의 예술 작품처럼 보이도록 구성한 점이다. 타이포그래피 디자인을 통해 한글의 아름다움과 독특함을 극대화하고, 단순한 텍스트 이상의 의미를 전달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구성하였다.
색의 3색을 이용하여 검정, 빨강, 파랑으로 세 개의 색 버전으로 디자인하였다."
희망 사항 - 어떤 사람들이 가장 많이 입으면 좋을까?
"자신의 개성을 뚜렷하게 표현하고자 하는 사람들, 특히 한국 문화를 사랑하고 이를 자랑스럽게 여기는 글로벌한 감각을 가진 젊은 세대가 많이 입었으면 좋겠다.
이 옷을 입는 사람들은 단순히 패션 아이템을 착용하는 것을 넘어, 한국의 문화와 정신을 몸으로 표현하며, 강렬한 디자인을 통해 자신만의 스타일과 자신감을 자연스럽게 드러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전통적인 요소와 현대적 감각이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는 이 도안은, 국경을 초월하는 패션 메시지를 담고 있어,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 다양한 문화와 스타일을 존중하는 사람들이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독창적이고 의미 있는 작품으로 자리
잡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