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제목
날개 달린 한글천사(Korean Winged Angel)
작품의 배경
"나는 캐나다에서 온 마틴이다. 한국에 온 지 2년이 되었다. 한국에 사는 동안 한국어를 열심히 공부해 친구들과 한국어로 대화를 나누고 싶다. 그래서 한국어 수업 시간에 한글 자음과 모음을 배우고 낱말을 학습하고 있다. 한국어 선생님께서 한글 낱말을 가지고 창의적인 캐릭터를 만들 수 있다고 하셨다. 그래서 한글 알파벳으로 날개 달린 천사를 만들었다. ㄱ, ㄴ, ㄷ, ㄹ, ㅂ, ㅅ, ㅈ, ㄷ, ㅌ, ㅏ, ㅑ, ㅕ, ㅛ, ㅠ, ㅣ, ㅐ, ㅖ 등 한글 자모음을 연결해 날아다니는 천사 디자인을 완성했다. 만들면서 마치 제가 날개옷을 입은 천사가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요정처럼 날개를 달고 훨훨 자유롭게 날아다니며 모험을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작품의 특징이나 의미
"날개 달린 천사를 만들면서 한글 자음과 모음을 자유롭게 연결했다. 특히 어깨의 날개 부분은 얼핏 보면 짐이 올려진 것처럼 보이지만 펼치기 전 날개 모습이다. 날개를 펼치면 길게 늘어뜨린 망토 같은 이미지이다. 완성된 천사는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꿈과 희망을 의미한다. 하늘을 날 수 있는 새와 요정처럼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가지고 있는 날개를 펼쳐 꿈을 이룰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날개 달린 천사를 만들었다."
희망 사항 - 어떤 사람들이 가장 많이 입으면 좋을까?
"내가 만든 디자인이 한글 옷으로 만들어진다면 누구라도 편하게 입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특히 또래 친구들과 함께 같은 티셔츠를 입고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 현장학습을 가거나 운동회를 할 때도 한글 천사 티셔츠를 입고 참여하면 더욱 재미있을 것 같다. 누구든지 제가 만든 한글 디자인 옷을 입으면 새롭게 희망을 품고 꿈을 꿀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