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을 가진 디자인은 세월에 구애받지 않는다. 오히려 오랜 시간이 지날수록 명품으로서의 가치를 더해간다."
어떤 세계적인 디자이너들의 이런 얘기는 ‘한글’을 볼 때 더욱 와 닿는다.
세종대왕의 한글이 수백 년을 지나며 수많은 사람들의 문자가 되고 문화를 창조하는 모습처럼, 지난 2014년 의류업체 〈베이직하우스〉가 주목받는 디자이너들과 협업한 한글 티셔츠를 보면 여전히, 아니 더욱 그 창의성과 멋짐을 느낄 수 있다. 그중의 몇 가지를 소개한다.